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카이오(북두의 권) (문단 편집) == 평가 == 캐릭터가 입체성이 부족하고 당위성이 부족한 찌질한 짓을 많이 하여 보스급 캐릭터성의 구축에 실패한 사례라고 볼 수 있다. [[라오우]]는 악역이었어도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 속성이 있었던데 비해, 그런 게 전혀 없었고 [[이 녀석도 사실은 불쌍한 녀석이었어]] 속성만을 가진 악당으로 나온다. 유일한 멋진점은 최후의 순간 형제애를 보였다는 것 뿐인데, 그것 마저 없었다면 3류 무협물의 소모성 악역으로 끝났을 것이다. 창작물에서 보스형 캐릭터 구축에 실패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원래 이런류의 캐릭터는 [[페이크 최종 보스&진 최종 보스|'최종 보스같은 포스를 풍겼지만 실은 페이크 보스였고 진짜 최종 보스는 따로 있었다']]는 스토리상 반전을 위한 도구로 사용되는데, 페이크 보스같은 짓을 하던 자가 그냥 진 보스로 끝난 사례. 작중 인기도는 라오우는 물론이고 심지어 [[효우]]나 제 3나장인 --꽃중년-- [[한(북두의 권)|한]]보다도 낮은 편. 아무래도 악당이라도 카리스마 넘치는 대악당이었던 동생에 비해 강함에 어울리지 않는 찌질한 소악당스러운 면이 있다보니 평판이 영 안좋다. 켄시로에게 누명을 씌우기 위해 여동생 사야카를 죽인다거나, 천제의 혈통을 흡수하기 위해서라지만 자기 아이를 낳으라며 요상하게 [[린(북두의 권)|린]]에게 집착한다거나, 샤치를 공격하는 이유가 '[[仁]][[義]][[信]]을 가지고 있어서' 라는 이유같지 않은 이유등, 인기를 가질 수 없는 유치한 면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생 라오우보다는 더 나은 면을 찾는다면, 동생인 라오우는 단지 자기 야망을 위하여 수많은 사람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죽이는 만행을 저지른 반면, 형인 카이오는 적어도 북두종가의 서자 출신이라는 요인과 어머니의 죽음 등으로 인해 비록 삐뚤어지긴 했어도 그 나름대로의 이유는 있었다. --물론 그런거 치고는 좀 나쁜짓을 너무 많이 하긴 했다-- 그리고 동생인 라오우가 결국 켄시로와의 대결에서 패배한 이후 그 자신의 인생 동안 수없이 많은 학살과 파괴를 일삼았음에도 불구하고 "내 생에 단 한점의 후회도 없다!"라는 대사로 인해 인성이라곤 눈꼽만큼도 찾아볼 수 없는 학살자이자 사이코패스라는 비난을 받기도 한 것과는 달리, 카이오는 켄시로와의 마지막 사투에서 패배한 이후 자기 자신의 과오와 패배를 인정하고[* 북두신권을 카이오가 배웠다면 자기 자신은 이길 수 없었을 것이라는 켄시로의 말에, "그래도 난 너에게 졌을 것이다. 난 적을 동정하지 않으니까."는 말을 했다. 슬픔을 느낄때마다 자신을 자해해 그 아픔으로 슬픔을 덧씌워 슬픔을 잊은 자신과 달리 사랑과 인정으로 오랜 사투를 거치며 모든 슬픔을 그대로 짊어지며 살아온 켄시로의 신념을 인정하는 발언이자, 카이오가 작중 처음으로 자기 자신의 과오를 되돌아보고 그에 대한 패배와 업보를 받아들인 인간적인 장면이라고 볼 수 있겠다. 그 뒤에도 순순히 "후...생각해보면 이 카이오도 역시 약자였다."며 자신의 약함을 순순히 인정한다. 결과적으로 켄시로를 인정하고 하늘로 돌아갔지만, 돌아가는 그 순간까지 끝끝내 자기 입으로 자기 권이 사랑을 담고 있다는건 인정 안한 라오우와 또 대비된다.] 북두의 후계자를 낳아야할 린에게 몹쓸 짓을 한 것을 후회하며, 마지막에는 죽기 전에 자신을 찾아온 효우에게 죽을 결심을 하지만 효우는 죽기 일보 직전의 상태라 일격을 날리지 못하고 오히려 자신이 약해서 카이오가 이 지경이 되었다면서 카이오에게 사과를 한다. 그러자 카이오는 자기 자신의 죄[* 효우의 약혼녀이자 자기 여동생인 사야카를 죽이고 친동생인 켄시로와 이간질을 한데다 효우를 마계로 끌어넣었다.]를 시인하며 눈물로 사죄하고 다시 셋이서 친하게 놀던 예전처럼 돌아가자며 함께 최후를 맞이한 것을 본다면, 그가 저지른 수많은 죄악에도 불구하고 최소한의 인간성은 가지고 있었다고 하겠다. 뒤로 갈수록 거듭되는 작가의 폭풍미화로 인해 강압적인 수단으로라도 이 세기말 난장판을 휘어잡아 질서를 되찾으려는 나름의 깊은 뜻이 있었다는 식으로 묘사가 되는 덕에 라오우가 악당이라는 생각을 잘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미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전의 라오우를 보면 의리만 있을 뿐 그냥 피에 쩔은 마왕이다. 다만 라오우는 처음부터 끝까지 악을 고수했으며 사실 라오우에 대한 평가는 어디까지나 타인의 눈으로 본 라오우일 뿐 라오우는 평생 자신이 악이라는 점을 부정하지 않았다. 오히려 사랑에 대해 알게 되었음에도 지금까지의 길을 부정하지도 않은 점은 카이오가 다 죽을 때가 되어서야 자신이 한 일을 후회하고 징징대는 것과 대비된다. 어차피 둘 다 악당이라는 점은 변함이 없고 누가 더 잘났느니 따지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는 만큼 적어도 악당으로서 간지라도 세운 라오우가 더 낫다는 평도 분명히 존재한다. 요약하면 둘다 악당이지만 카이오는 마지막 순간 자신이 잘못했음을 인정하고 효우에게 참회하며 함께 죽었고, 라오우는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의 행동에 후회한 점 없다며 참회하지 않고 혼자 죽었다. 자신의 죄를 인정한 악당와 신경조차 안쓴 악당의 차이인 셈. 형제의 결말이 극과 극이다. 여담으로 외모는 라오우 Mk II지만 초반에 켄시로의 공격이 통하지 않고 켄시로를 크게 패배시킨 상대였다는 점, 누구보다 사랑이 깊지만 사랑 때문에 상처받고 아픔에서 벗어나기 위해 사랑을 버리고 비뚤어진 점 등 캐릭터성 면에서는 어째 라오우보다는 사우더와 유사한 부분이 많다. 어쨌든, 워낙 인기가 없어서 북두의권 미디어 믹스에서는 잊혀진 캐릭터다, 근래에 나오는 애니메이션이나 OVA, 극장판, 게임등에서 거의 나오지 않고 나와도 비중이 공기 수준이다. 본 작에서 역시 찌질한 악역으로 나오는 [[쟈기(북두의 권)|쟈기]]보다도 더 인기가 없는 편. [* 사실 쟈기도 캐릭터성을 자세히 뜯어보면 스토리상으로는 자기보다 잘난 동생에게 열폭이나 하면서 찌질하게 살다 찌질하게 골로 간 전형적이고 평면적인 열폭형에 강해지려고 노력도 안 했던 흔해빠진 지나가는 악역 1번에 가까운 캐릭터이다. 하지만 쟈기만의 특이한 언행과 특유의 카리스마 등으로 북두의 권 캐릭터 중에 캐릭터성이 강한 축에 속하고, 팬덤에서 인기가 꽤 높다. 게다가 외전이긴 하나 쟈기가 왜 켄시로에게 열폭할 수 밖에 없었는지 나름 납득할 수 있는 이유도 밝혀지고 나서 더더욱 인기가 높아진 건 덤. 또 무엇보다 쟈기는 '''초반부 보스'''라는 점이다. 아무래도 길고 긴 북두의 권 이야기에서 사실상 최종장에 해당하는 카이오는 수많은 강적들을 넘어서야 비로소 도달할 수 있는 끝자락이기때문에 여러 매체에서도 덜 다뤄질 수 밖에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